SK브로드밴드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적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9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날 보다 60원(1.12%) 오른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약 51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0억원 내외로 2008년 이후 처음 흑자 전환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또 "보다 고무적인 상황은 앞으로 실적 호전 추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재판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SK텔레콤과의 B2B(기업 대 기업)·B2G(기업 대 정부) 사업 성과 또한 구체적으로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