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시장,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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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7월 시장금리는 하락반전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5일 '7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을 통해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7월 시장금리는 하락반전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6월부터 제기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시장금리가 일부 선반영됐고,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지속하며 금리 상승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금융완화기조의 영향으로 활황세를 구현했던 채권시장이 출구전략의 시작에도 금리 급등 등의 혼란없이 외국인 순매수 지속과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연착륙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으로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했으나, 중장기물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하락하여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거래량은 전월대비 8%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의 상승이 제한되자 국내 투자자들은 방향성 탐색에 집중하며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통안증권의 발행량 감소 등도 거래가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해 일평균 거래량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달 21조8000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7월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통안증권과 회사채(ABS포함)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3% 감소한 5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금융투자협회는 5일 '7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을 통해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7월 시장금리는 하락반전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6월부터 제기된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시장금리가 일부 선반영됐고,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지속하며 금리 상승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금융완화기조의 영향으로 활황세를 구현했던 채권시장이 출구전략의 시작에도 금리 급등 등의 혼란없이 외국인 순매수 지속과 우호적인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연착륙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으로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했으나, 중장기물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하락하여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거래량은 전월대비 8%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의 상승이 제한되자 국내 투자자들은 방향성 탐색에 집중하며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통안증권의 발행량 감소 등도 거래가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해 일평균 거래량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달 21조8000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7월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통안증권과 회사채(ABS포함)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3% 감소한 5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