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회사채 11조 발행…전월비 1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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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규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일반회사채+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1조1407억원으로 지난 6월(9조7120억원) 보다 14.7% 증가했다. 상환액은 10조3629억원으로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7778억원 기록해 전달보다 40.6% 늘어났다.
7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조57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했고, 지난 6월 보다도 10.1% 줄어들었다. 또 일반회사채는 지난달 8132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1년 8개월간 연속 순발행이 중단됐다.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가 2조8286억원으로 가장 컸고 자산유동화채가 3710억원이었으며 옵션부사채가 2567억원이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766억원), 전환사채(373억원) 등도 뒤를 이었다.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1조6638억원)과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1조2050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2320억원)과 기타(4738억원) 등의 목적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54사 중 신한금융지주회사, 하나금융지주, 현대자동차 3개 회사가 각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2조111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59.1%를 차지했다.
또한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5661억원으로 지난 6월(5조7374억원)대비 31.9% 증가했다. 상환액은 5조9751억원으로 지난 6월 대비 3.8% 늘었다. 순발행액은 1조591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회사채가 이 같이 늘어난 데에는 일반은행채가 늘어난 데에 따른 것이다. 일반은행채는 지난 7월 발행금액이 5조1800억원으로 지난 6월(3조6000억원) 대비 43.9% 급증했다.
우리은행이 2조1600억원 규모의 금융회사채를 발행했고 국민은행은 1조33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5700억원), 신한은행(5100억원), 신한카드(3648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일반회사채+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1조1407억원으로 지난 6월(9조7120억원) 보다 14.7% 증가했다. 상환액은 10조3629억원으로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7778억원 기록해 전달보다 40.6% 늘어났다.
7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조57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했고, 지난 6월 보다도 10.1% 줄어들었다. 또 일반회사채는 지난달 8132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1년 8개월간 연속 순발행이 중단됐다.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가 2조8286억원으로 가장 컸고 자산유동화채가 3710억원이었으며 옵션부사채가 2567억원이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766억원), 전환사채(373억원) 등도 뒤를 이었다.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1조6638억원)과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1조2050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2320억원)과 기타(4738억원) 등의 목적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54사 중 신한금융지주회사, 하나금융지주, 현대자동차 3개 회사가 각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2조111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59.1%를 차지했다.
또한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5661억원으로 지난 6월(5조7374억원)대비 31.9% 증가했다. 상환액은 5조9751억원으로 지난 6월 대비 3.8% 늘었다. 순발행액은 1조591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회사채가 이 같이 늘어난 데에는 일반은행채가 늘어난 데에 따른 것이다. 일반은행채는 지난 7월 발행금액이 5조1800억원으로 지난 6월(3조6000억원) 대비 43.9% 급증했다.
우리은행이 2조1600억원 규모의 금융회사채를 발행했고 국민은행은 1조33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5700억원), 신한은행(5100억원), 신한카드(3648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