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생명은 종합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FP센터 산하에 은퇴설계에 특화된 ‘은퇴연구소’를 설립하고 5일 연구소장에 금융 투자 및 은퇴 전문가로 알려진 우재룡씨(49)를 선임했다.

우 소장은 국내 최초의 펀드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를 설립하고 적립식 펀드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했다.또 퇴직연금을 도입했고 행복한 은퇴설계,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은퇴설계 교재 등을 저술했다.

은퇴연구소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은퇴 및 재무설계에 관한 연구와 조사 기능을 수행하고 선진 은퇴시장에 대한 연구조사를 진행한다.또 세미나 개최를 통해 체계적인 노후준비 방안도 제시한다.은퇴 뿐만 아니라 투자 보장 상속 증여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재무설계 관점에서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 소장은 “대규모로 은퇴를 시작하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의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치중돼 있다”며 “이들이 교육비에 시달리며 노후를 불안해하는 현실에서 한국적 은퇴 모델 수립에 중점을 두고 연구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