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는 5일 새로운 항암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게 되는 치료제는 NK셀(cell)에 항암 싸이토카인 유전자를 도입해 평균 3주인 NK셀의 수명을 3개월 이상으로 연장하고, 암세포에 공격 명령을 내리는 수지상세포를 암 환부에 유도하는 기능을 첨가하는 항암 유전자 면역세포 치료제다.

이를 위해 엔케이바이오는 NK바이오 연구소(전 연세대학교 교수 이원영연구소장)와 NK바이오 셀클리닉 유내춘원장(전 세브란스 종양내과 교수)을 중심으로 '싸이토카인 발현 페키징 세포주 개발연구'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유내춘 엔케이바이오 셀클리닉 원장은 "정맥주사를 통해 NK셀을 인체에 투입하는 기존 치료술 대신 조형장치를 이용한 경동맥 화학 색전술을 이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당 암부위에 직접 유전자 면역치료용 NK셀을 투입하는 치료술을 도입하면, NK셀이 암 부위에 3개월 이상 살면서 암세포를 공격해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바이오는 빠른 시일 내에 동물실험을 마치고 긴급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