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수출중소기업 500프로그램'의 하나로 수출 규모 100만달러 이하의 수출 기업 200곳을 골라 제품 디자인 개선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업체당 평균 지원 비용은 4500만원이다.

수출중기 500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42개 업체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이들 업체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총 1530만달러였으며,디자인 개선 후인 올해는 상반기 현재 107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중기청은 내년 350개,2012년엔 500개까지 대상 업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업체들은 문제점을 분석한 후 디자인 컨셉트를 도출,모형을 제작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