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이 5일 사의를 표명했다. 강 청장은 최근 경찰의 피의자 고문 사건과 아동 성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치안 총수로서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사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조현오 서울경찰청장,모강인 경찰청 차장,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김정식 경찰대학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