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그룹 "후계자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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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인도 국민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타타그룹이 후계자 물색에 나섰다.현 란탄 타타 회장의 퇴임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타타그룹 지주회사인 타타선스는 “오는 2012년말께 퇴임할 라탄 타타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찾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5명으로 구성된 후계자선정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이 위원회를 통해 회사 내외부 후보자 가운데 적임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타타그룹은 회장의 임기를 75세까지로 정해놓고 있다.올해말로 73세가 되는 라탄 타타 회장은 그룹 창업자인 잠셋지 타타의 증손자로 1991년 회장에 취임했다.특별위원회 관계자는 “타타그룹이 영국 자동차업체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하는 등 글로벌화돼 있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룹과 위원회 측은 특정 후보자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그러나 업계에서는 타타 회장이 최근 이복동생인 노엘 타타(53세)를 국제사업 총괄대표로 임명했다는 점을 들어 그들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140년 역사를 갖고 있는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와 세계 7위 제철업체인 타타스틸 등 98개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700억달러에 달하는 전체 매출의 65%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타타그룹 지주회사인 타타선스는 “오는 2012년말께 퇴임할 라탄 타타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찾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5명으로 구성된 후계자선정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이 위원회를 통해 회사 내외부 후보자 가운데 적임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타타그룹은 회장의 임기를 75세까지로 정해놓고 있다.올해말로 73세가 되는 라탄 타타 회장은 그룹 창업자인 잠셋지 타타의 증손자로 1991년 회장에 취임했다.특별위원회 관계자는 “타타그룹이 영국 자동차업체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소유하는 등 글로벌화돼 있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룹과 위원회 측은 특정 후보자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그러나 업계에서는 타타 회장이 최근 이복동생인 노엘 타타(53세)를 국제사업 총괄대표로 임명했다는 점을 들어 그들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140년 역사를 갖고 있는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와 세계 7위 제철업체인 타타스틸 등 98개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700억달러에 달하는 전체 매출의 65%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