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전망 하향조정…"추가상승 제한될 수도"-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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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추정이 미세하게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이는 추가상승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임동민 연구원은 "국내 우량주들의 실적추세와 전망의 변화를 가장 간명하게 살펴볼 수 있는 KRX100 주당순이익(EPS)이 지난 6월을 정점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실적전망에 점차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KRX100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은 7월 이후 둔화되고 있다는 것. 지난 6월 대비 현재 시점에서 12개월 동안의 주당순이익(trailing EPS)과 앞으로 12개월 이후의 주당순이익(forward EPS)은 각각 4.1%, 6.1%씩 하향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EPS 추세는 2010년 2분기 전체적인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영향이 조금씩 반영되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KRX100 분기별 실적정점이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진 점도 증시의 추가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이었지만 하반기 실적전망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연간 실적상향 조정추세가 마된다는 의미"라며 "부정적 변화가 추세적인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임동민 연구원은 "국내 우량주들의 실적추세와 전망의 변화를 가장 간명하게 살펴볼 수 있는 KRX100 주당순이익(EPS)이 지난 6월을 정점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실적전망에 점차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KRX100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은 7월 이후 둔화되고 있다는 것. 지난 6월 대비 현재 시점에서 12개월 동안의 주당순이익(trailing EPS)과 앞으로 12개월 이후의 주당순이익(forward EPS)은 각각 4.1%, 6.1%씩 하향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EPS 추세는 2010년 2분기 전체적인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영향이 조금씩 반영되고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KRX100 분기별 실적정점이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진 점도 증시의 추가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이었지만 하반기 실적전망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연간 실적상향 조정추세가 마된다는 의미"라며 "부정적 변화가 추세적인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