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92포인트(0.40%) 내린 474.5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55억원 매수우위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상승했던 코스닥 시장은 기관의 매도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인터넷 등 주요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강보합세로 시총 1위를 전날에 이어 지키고 있지만 서울반도체는 3% 가까이 하락중이다.

SK브로드밴드, OCI 머티리얼즈,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다음, SK컴즈 등이 하락하고 있다 . 반면,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하나투어, 차바이오앤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상 기후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농업주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효성오앤비, 농우바이오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고 세실, 아세아텍, 오상자이엘 등이 5% 이상 오름세다.

케이피엠테크, 파루, 씨티씨바이오, 중앙백신 등 신종플루관련주들도 상승중이다. 정부가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실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노와이어는 4G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메디포스트는 최대주주가 알리안츠자산운용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급등중이다.

이틀간 강세를 보였던 4대강 관련주들도 하락중이다. 울트라건설, 삼목정공, 특수건설, 홈센타가 약세다. 그러나 동신건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장된 엠에스오토텍은 10% 넘게 급락중이다.

상한가 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371개다. 하한가 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459개이며 보합종목은 45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