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번에는 데모테이프를 제작했다.

지난달 31 방송분에서 연예기획사 SM의 신인가수 오디션에 참가해 전원 탈락한 '무한도전'멤버들은 아이돌 데뷔를 도와줄 기획사 사장을 찾았지만 모두 거절해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아이돌'이 되겠다는 열정 하나로, 자비로 마련한 연습실에서 무작정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먼저, 보컬 선생님으로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이자 보컬 트레이너로도 명성이 자자한 가수 정엽을 초빙해 기본적인 발성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마법의 성'을 각자의 스타일로 불러, 7인 7색의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안무 트레이너로는 데뷔 전부터 보아, 손담비 등의 춤 선생님으로 알려진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깜짝 등장, 멤버들에게 비스트, 슈퍼주니어 등 대표적인 아이돌들의 춤을 전수했다.

또한, 애프터스쿨의 유닛그룹 '오렌지 캬라멜'이 깜짝 등장해 '마법소녀'의 안무를 가르쳐주며 지친 멤버들을 위한 피로회복제 역할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배운 노래와 안무로 현장에서 직접 데모테이프를 제작, 각 연예기획사 대표는 물론 2PM, 씨엔블루, 샤이니 등 현직 아이돌들로부터 직접 실력을 평가 받았다.

'무한도전'아이돌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