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버스정류장,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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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6일 서울역앞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이 '2010 IDEA 다지인 어워드' 환경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GOLD WINN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역 버스정류장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 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서울역 앞 버스정류장은 LED(발광다이오드)화면을 설치해 뉴스, 날씨, 버스운행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 현대카드의 디자인 재능 기부를 통해 버스승차대, 안전펜스, 가로등, 노선안내도 등은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수상한 서울역 첨단미디어 버스정류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기능에서 벗어나 서울역 환승센터를 첨단 미디어와 문화 예술이 융화된 공공장소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은 7일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며, 서울시를 대표해서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전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 수상자로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