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럭셔리] 서울 삼성동 하트스캔…삼성·LG 등 190여社 대상 연 1만건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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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뇌 정밀진단 특화
W은행에 다니는 40대 후반의 B부장은 회사의 직원건강관리 지침에 따라 지난 6월 서울 삼성동의 건강검진 전문병원인 하트스캔을 방문했다.
심장관상동맥 상태를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훑어보니 동맥 안쪽을 좁게 만드는 석회화(동맥혈관 내 경화반) 수치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각 심장초음파와 운동부하검사를 추가로 실시해보니 심장관상동맥경화가 심한 상태여서 조금만 더 방치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 위험에 이를 수 있었다.
요즘은 권고받은 운동과 식사요법을 실천하고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들러 혈압과 콜레스테롤,혈당 수치를 점검하고 있다.
하트스캔은 2000년 개원한 검진 전문병원으로 삼성 · LG · 동부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시중은행 등 190여 유수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1만여건의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초고속 전자빔단층촬영(EBT)장치를 이용해 국내 사망률 2,3위인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정밀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7년여 전부터는 위 · 대장내시경 시스템을 갖춰 종합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수준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서 대학병원 부설 건강검진센터에서 150만원을 받는 검진프로그램의 경우 60%수준인 90만원에 시행한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급성장한 하트스캔은 오는 9월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 사거리 인근 삼성동빌딩 지하 1,2층에 3500㎡ 규모로 확장 이전한다.
새 병원에서는 국내 건강검진센터로는 처음으로 128채널 다중검색컴퓨터단층촬영(MDCT) 장비를 운영한다. 이 장비는 모든 장기를 10초 내에 촬영하고 기존 64채널보다 두 배 높은 해상도의 영상으로 심장질환 등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 최신 MRI,초음파,내시경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유방,갑상선질환에 대한 정밀검진과 통증 및 항문질환 진료도 시작한다.
건강검진기관으로는 드물게 5년 전부터 현대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스트레스,우울증,치매 등의 신경정신과 질환을 집중 점검하고 치료하는 '마인드스캔'프로그램을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다. 뇌파검사 뇌MRI 정신분석 문진 등을 거쳐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하트스캔은 박성학 원장 등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미국 심장내과 전문의인 문영호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 2명,신경정신과 전문의 2명,일반외과 전문의 1명 등 총 8명의 전문의가 검사 후 즉시 상담을 통해 결과를 알려주고 필요한 경우 주치의를 배정,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심장관상동맥 상태를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훑어보니 동맥 안쪽을 좁게 만드는 석회화(동맥혈관 내 경화반) 수치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각 심장초음파와 운동부하검사를 추가로 실시해보니 심장관상동맥경화가 심한 상태여서 조금만 더 방치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 위험에 이를 수 있었다.
요즘은 권고받은 운동과 식사요법을 실천하고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들러 혈압과 콜레스테롤,혈당 수치를 점검하고 있다.
하트스캔은 2000년 개원한 검진 전문병원으로 삼성 · LG · 동부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시중은행 등 190여 유수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1만여건의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초고속 전자빔단층촬영(EBT)장치를 이용해 국내 사망률 2,3위인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정밀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7년여 전부터는 위 · 대장내시경 시스템을 갖춰 종합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수준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서 대학병원 부설 건강검진센터에서 150만원을 받는 검진프로그램의 경우 60%수준인 90만원에 시행한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급성장한 하트스캔은 오는 9월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 사거리 인근 삼성동빌딩 지하 1,2층에 3500㎡ 규모로 확장 이전한다.
새 병원에서는 국내 건강검진센터로는 처음으로 128채널 다중검색컴퓨터단층촬영(MDCT) 장비를 운영한다. 이 장비는 모든 장기를 10초 내에 촬영하고 기존 64채널보다 두 배 높은 해상도의 영상으로 심장질환 등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 최신 MRI,초음파,내시경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유방,갑상선질환에 대한 정밀검진과 통증 및 항문질환 진료도 시작한다.
건강검진기관으로는 드물게 5년 전부터 현대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스트레스,우울증,치매 등의 신경정신과 질환을 집중 점검하고 치료하는 '마인드스캔'프로그램을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다. 뇌파검사 뇌MRI 정신분석 문진 등을 거쳐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하트스캔은 박성학 원장 등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미국 심장내과 전문의인 문영호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 2명,신경정신과 전문의 2명,일반외과 전문의 1명 등 총 8명의 전문의가 검사 후 즉시 상담을 통해 결과를 알려주고 필요한 경우 주치의를 배정,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