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교신도시 마지막 일반분양 아파트인 '광교 대광 로제비앙'이 3순위 청약에서도 대거 미달됐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광교 대광 로제비앙' 3순위자 청약에 16명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총 145채 모집에 1순위자 35명을 포함,51명이 접수하는 데 그쳐 0.35 대 1로 미달됐다.

광교신도시에서 청약 미달이 생기기는 올 들어 처음이다. 올초 분양한 경기도시공사의 광교 자연앤은 평균 24 대 1,지난 5월 대림산업의 광교 e편한세상은 평균 10.42 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건설업계는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분양가가 비싸 청약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광교 대광 로제비앙의 3.3㎡당 분양가는 1350만원대로 지난해 말의 래미안 광교(평균 1380만원)나 지난 5월의 광교 e편한세상(평균 1390만원)과 비슷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