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용기 도입…국내기업 6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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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그룹 전용기를 도입한다.
한화는 전용기로 사용할 비즈니스 제트기 도입을 위해 수입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입 기종은 보잉사의 BBJ 737 모델이다. 도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150인승 중고 기종을 20인승으로 개조,이르면 올 하반기 중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BBJ 737 기종의 가격은 대당 800억~900억원이나 한화 측이 들여오는 중고 기종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의 전용기 도입은 삼성 현대 · 기아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과 한진그룹에 이어 국내 대기업 중 6번째다. 이 전용기는 김승연 회장은 물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올해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김 회장은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의 해외 사업장을 돌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장일형 한화 홍보담당 부사장은 "계열사마다 해외사업이 늘어나면서 전용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전용기 도입으로 비행 스케줄 조정과 해외 출장기간 단축 등 이점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한화는 전용기로 사용할 비즈니스 제트기 도입을 위해 수입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입 기종은 보잉사의 BBJ 737 모델이다. 도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150인승 중고 기종을 20인승으로 개조,이르면 올 하반기 중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BBJ 737 기종의 가격은 대당 800억~900억원이나 한화 측이 들여오는 중고 기종 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의 전용기 도입은 삼성 현대 · 기아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과 한진그룹에 이어 국내 대기업 중 6번째다. 이 전용기는 김승연 회장은 물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사용하게 된다.
올해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김 회장은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의 해외 사업장을 돌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장일형 한화 홍보담당 부사장은 "계열사마다 해외사업이 늘어나면서 전용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전용기 도입으로 비행 스케줄 조정과 해외 출장기간 단축 등 이점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