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올릴 땐 '확' 내릴 땐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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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협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올라갈 때는 대출금리를 크게 올리고 기준금리가 내려갈 때는 대출금리를 작게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정책금리와 대출금리 간의 관계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2005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의 금리인상기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의 금리인하기를 비교해 봤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5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한은 기준금리가 2%포인트 오를 동안 은행 대출금리는 1.58%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과 신협도 같은 기간 각각 1.25%포인트와 1.01%포인트 올렸다. 반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한은 기준금리가 3.25%포인트 떨어질 동안 은행 대출금리는 2.22%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과 신협의 대출금리는 각각 0.39%포인트와 0.1%포인트 인하되는 데 그쳤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2005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한은 기준금리가 2%포인트 오를 동안 은행 대출금리는 1.58%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과 신협도 같은 기간 각각 1.25%포인트와 1.01%포인트 올렸다. 반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한은 기준금리가 3.25%포인트 떨어질 동안 은행 대출금리는 2.22%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과 신협의 대출금리는 각각 0.39%포인트와 0.1%포인트 인하되는 데 그쳤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