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캐주얼 브랜드 호조로 영업이익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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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계열사 매각효과 76% 급증
웅진코웨이 순이익 사상 최대
웅진코웨이 순이익 사상 최대
GS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대폭 호전된 실적을 냈다.
GS는 2분기 매출이 39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7%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864억원으로 76.2% 급증했고 순이익도 3387억원으로 58.8% 늘었다. 회사 측은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부문 매각에 따른 이익 증가 등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따라 지분평가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LG패션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3% 늘어난 2772억원의 매출과 44.6% 증가한 3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라푸마 해지스 등 스포츠 · 캐주얼 브랜드들이 고르게 성장했고 주춤했던 신사복도 턴어라운드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슬롯머신 등 시설투자를 늘린 덕분에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31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1426억원으로 21.1% 늘어 영업이익률이 45.7%에 달했다.
또 중국법인 성장과 웅진케미칼의 실적 호전 덕분에 웅진코웨이의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영업이익도 586억원으로 20.7% 늘었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우리투자증권의 매출은 1조32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줄었고,영업이익도 215억원으로 50.4%나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42.2% 줄어든 234억원,순이익은 40.5% 감소한 180억원에 그쳤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증권사들이 1분기에 거래대금 감소로 주식중개 수익이 줄었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운용 수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휴대폰 정전기방지부품 제조업체인 모아텍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35.7% 늘어난 399억원,영업이익은 85.6% 증가한 52억원을 올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는 매출이 1189억원으로 48.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70.6%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VIP 고객을 중심으로 방문자가 늘면서 매출이 크게 불었지만 딜러가 고객에게 지는 비중이 늘면서 손실이 커져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GS는 2분기 매출이 39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7%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864억원으로 76.2% 급증했고 순이익도 3387억원으로 58.8% 늘었다. 회사 측은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부문 매각에 따른 이익 증가 등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따라 지분평가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LG패션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3% 늘어난 2772억원의 매출과 44.6% 증가한 3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라푸마 해지스 등 스포츠 · 캐주얼 브랜드들이 고르게 성장했고 주춤했던 신사복도 턴어라운드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슬롯머신 등 시설투자를 늘린 덕분에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31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1426억원으로 21.1% 늘어 영업이익률이 45.7%에 달했다.
또 중국법인 성장과 웅진케미칼의 실적 호전 덕분에 웅진코웨이의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영업이익도 586억원으로 20.7% 늘었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우리투자증권의 매출은 1조32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줄었고,영업이익도 215억원으로 50.4%나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42.2% 줄어든 234억원,순이익은 40.5% 감소한 180억원에 그쳤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증권사들이 1분기에 거래대금 감소로 주식중개 수익이 줄었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운용 수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휴대폰 정전기방지부품 제조업체인 모아텍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35.7% 늘어난 399억원,영업이익은 85.6% 증가한 52억원을 올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는 매출이 1189억원으로 48.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70.6%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VIP 고객을 중심으로 방문자가 늘면서 매출이 크게 불었지만 딜러가 고객에게 지는 비중이 늘면서 손실이 커져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