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게임 中서 대박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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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드래곤네스트' 서비스 2주만에 中차트 2위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가 만든 온라인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처녀작인 '드래곤네스트'가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서비스 2주 만에 중국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중국 게임에 밀렸던 한국 온라인게임이 다시 중국 게임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중국 게임웹진 17173닷컴에 따르면 중국 내 게임 다운로드 순위(8월 첫째주 기준)에서 드래곤네스트가 2위에 올랐다. 톱10에는 드래곤네스트를 비롯해 웹젠의 '뮤'(6위),크로스파이어(8위),던전앤파이터(10위) 등 한국 온라인게임 4개가 포함됐다. 게임웹진 머드포유닷컴의 인기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드래곤네스트의 동시접속자 수(특정 시간대 동시에 게임에 접속한 게임 이용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중국에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온라인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을 앞지르는 성과다. 이은상 아이덴티티게임즈 사장은 "최근 1년 동안 중국 시장에 출시한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네스트의 중국시장 흥행에 힘입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초 국내에서 넥슨을 통해 드래곤네스트를 첫 서비스했다.
드래곤네스트는 중국에 이어 해외 시장에도 속속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에선 동시접속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하반기에는 대만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한다.
드래곤네스트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2007년 4월부터 3년에 걸쳐 90억원을 들여 만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 회사는 직원 수가 130명에 불과하지만 게임 개발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3개 벤처캐피털로부터 12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9일 중국 게임웹진 17173닷컴에 따르면 중국 내 게임 다운로드 순위(8월 첫째주 기준)에서 드래곤네스트가 2위에 올랐다. 톱10에는 드래곤네스트를 비롯해 웹젠의 '뮤'(6위),크로스파이어(8위),던전앤파이터(10위) 등 한국 온라인게임 4개가 포함됐다. 게임웹진 머드포유닷컴의 인기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드래곤네스트의 동시접속자 수(특정 시간대 동시에 게임에 접속한 게임 이용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중국에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온라인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을 앞지르는 성과다. 이은상 아이덴티티게임즈 사장은 "최근 1년 동안 중국 시장에 출시한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네스트의 중국시장 흥행에 힘입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초 국내에서 넥슨을 통해 드래곤네스트를 첫 서비스했다.
드래곤네스트는 중국에 이어 해외 시장에도 속속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에선 동시접속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하반기에는 대만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한다.
드래곤네스트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2007년 4월부터 3년에 걸쳐 90억원을 들여 만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 회사는 직원 수가 130명에 불과하지만 게임 개발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3개 벤처캐피털로부터 12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