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김비오, KPGA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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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오픈서 대회 신기록
김비오(20 · 넥슨 · 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으로 생애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김비오는 8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5타를 줄인 끝에 대회신기록인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68 · 65 · 68 · 67)를 기록했다. 김비오는 이날 한 차례도 선두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박도규(40 · 투어스테이지) 이민창(23 · 동아회원권)등을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10세 때 골프를 시작한 김비오는 국가대표였던 2008년 일본과 한국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아마추어 강호로 이름을 날렸다. 김비오는 지난해 3월 프로로 전향한 후 일본골프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상금랭킹 115위에 그쳤다. 올해 KPGA투어에 합류한 김비오는 다섯 대회 출전 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김비오는 부정맥 증상을 지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이다. 그는 "부정맥 때문에 긴장을 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현기증이 난다"면서 "시즌이 끝난 뒤 치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김비오는 8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5타를 줄인 끝에 대회신기록인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68 · 65 · 68 · 67)를 기록했다. 김비오는 이날 한 차례도 선두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박도규(40 · 투어스테이지) 이민창(23 · 동아회원권)등을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10세 때 골프를 시작한 김비오는 국가대표였던 2008년 일본과 한국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아마추어 강호로 이름을 날렸다. 김비오는 지난해 3월 프로로 전향한 후 일본골프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상금랭킹 115위에 그쳤다. 올해 KPGA투어에 합류한 김비오는 다섯 대회 출전 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김비오는 부정맥 증상을 지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증상이다. 그는 "부정맥 때문에 긴장을 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현기증이 난다"면서 "시즌이 끝난 뒤 치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