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국내에 들어온 커브스코리아는 현재 8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1992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한 커브스는 여성 전용 헬스클럽이다. 현재 84개국에서 460만 여성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국내에선 몸짱 열풍에 힘입어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커브스가 개발한 '30분 순환운동'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동시에 가능한 체계적 프로그램으로,텍사스 베일러대 연구 결과 기존 유산소 운동 방식에 비해 지방연소 효과가 3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12개의 운동기구를 이용해 30초 간격으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반복한 뒤 마지막 5~6분 동안 스트레칭 기구를 이용해 몸을 푸는 프로그램이다.

커브스를 통한 창업자는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다. 신규 창업의 70%를 커브스 회원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철저한 교육 시스템 및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 덕분에 피트니스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주부도 창업할 수 있다는 게 커브스 측의 설명이다. 2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일즈 및 회원관리,운동지도 과정 등을 교육하며 본사에서 전문 멘토를 파견해 지속적으로 관래해준다.

커브스 창원 상남클럽의 임성원 대표는 "커브스 클럽은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100명 이상의 회원이 예약을 하곤 한다"며 "오픈 초기에 평균 15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게 돼 대부분의 가맹점이 첫째 달에 손익분기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기구들이 많지 않아 115~150㎡(35~45평) 면적이면 창업할 수 있다. 창업 비용은 평균적으로 △가맹금 1700만원 △운동장비 2200만원 △본사 지원금 1000만원 △인테리어 약 3200만원 △기타 장비 약 600만원 △마케팅비 약 700만원으로 9400만원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