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서울 가양동에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강서 한화비즈메트로'를 분양 중이다.

'강서 한화비즈메트로'는 지하 3층~지상 15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각각 4만5689㎡ 및 2만8966㎡ 규모다. 건물 내에는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업무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최근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나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교통 여건이 좋은 게 장점이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는 15분,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 가양나들목을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와 노들길,올림픽대로 등의 이용이 쉽다.

가양동 이마트를 비롯해 주변에 상가와 병원,음식점,관공서 등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배후지역에는 아파트 단지 등 주택가가 넓게 형성돼 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로 육성 중인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DMC)와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등 미래지식산업단지로 육성 예정인 마곡R&D시티,국제금융허브로 조성 중인 여의도 금융지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산업클러스터의 시너지효과로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가양동 빗물펌프장이 주민복합문화시설로 바뀔 예정이고 화이트코리아 공장 이전부지가 산업 주거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등 주변에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한화건설은 비즈메트로를 지식산업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아파트형공장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다양한 크기의 사무실을 제공해 회사 규모에 맞춰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공간을 최대화하는 등 소비자 위주의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휴식을 위한 옥상정원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원의 편의를 위한 샤워실과 자전거보관소,공용회의실 등도 갖췄다.

주로 아파트에 적용하는 광폭 주차장을 도입해 기존 2.3m보다 넓은 2.4m 폭의 주차장을 갖춘다. 중대형 및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을 이용하는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주차대수는 법정기준 대비 약 200% 규모로 계획해 입주사와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고 여성전용,장애인전용 주차장 등도 도입했다.

분양가격은 3.3㎡당 600만원대다. 계약금은 10%이며,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융자 혜택을 받을 수있다. 초기계약자에게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금 및 세제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총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금을 3년 거치,5년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알선한다. 취 · 등록세도 면제되고 지식산업센터를 처음으로 구입하는 경우,재산세와 종합토지세가 5년간 50% 감면된다. (02)2659-0004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