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주가 실적보다 운임 따라…약세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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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9일 한진해운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도 주가는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컨테이너 운임이 반등하면서 한진해운의 주가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운임은 경기 피크 수준으로 하반기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도 주가는 운임 하락으로 점진적인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할증료 부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983억원으로 2000년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운임은 성수기 이후 점진적인 약세를 보이며 운임 약세로 주가는 완만한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선사들의 공조로 2010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빠른 실적 회복으로 화주들의 운임 반발이 예상되고 실적 정상화로 선사들의 공조가 약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운임은 약세가 예상되고 운임 약세로 주가는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컨테이너 운임이 반등하면서 한진해운의 주가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운임은 경기 피크 수준으로 하반기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도 주가는 운임 하락으로 점진적인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할증료 부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983억원으로 2000년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운임은 성수기 이후 점진적인 약세를 보이며 운임 약세로 주가는 완만한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선사들의 공조로 2010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빠른 실적 회복으로 화주들의 운임 반발이 예상되고 실적 정상화로 선사들의 공조가 약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운임은 약세가 예상되고 운임 약세로 주가는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