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증설 없어도 성장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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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게임기 증설이 없어도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21% 증가한 3114억원과 1426억원으로 기대치를 조금 웃돌았다"며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에 힘입어 고정비부담이 완화됐고, 인건비도 7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지난해 이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과 더불어 슬럿머신 교체를 통한 일반 영업장 외형확대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영업장 내 운용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요초과 상태에서 영업장 내 효율성 증대는 게임기 증설 없이도 외형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40% 전후였던 영업이익률도 올해와 내년에는 44%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강원랜드의 현 주가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5%의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와 21% 증가한 3114억원과 1426억원으로 기대치를 조금 웃돌았다"며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에 힘입어 고정비부담이 완화됐고, 인건비도 7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지난해 이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과 더불어 슬럿머신 교체를 통한 일반 영업장 외형확대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영업장 내 운용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요초과 상태에서 영업장 내 효율성 증대는 게임기 증설 없이도 외형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40% 전후였던 영업이익률도 올해와 내년에는 44%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강원랜드의 현 주가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5%의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