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9일 락앤락에 대해 하반기부터 중국 등 해외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국 법인은 B2B부진으로 지분법이익이 91억원을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절대적인 영업부진이 아닌 신규 판매망에 대한 투자의 과정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해외 실적은 B2C 판매망 확대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락앤락의 연간 지분법이익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26%,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2011년 중국 투자 동종업체들의 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18%인점을 고려할 때 락앤락은 프리미엄을 받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