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수익성 대폭 개선은 힘들 듯…'중립'-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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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향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전망이라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성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1분기(2010년 4~6월) 순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3% 감소했다"면서 "이는 우리(KTB투자증권)의 당초 예상치를 31.2% 하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상품운용 손실 때문으로, 채권 운용에 따른 평가손실을 빼면 당초 추정했던 것과 크게 차이는 없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펀드 환매가 거세지면서 판매 잔고가 4.9% 감소한 것은 부정적 요인"이라며 "주식형 펀드 판매잔고가 6분기 연속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식워런트증권(ELW)을 제외한 위탁계정의 시장점유율 하락도 전망을 밝게 할수만은 없는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3배에서 14배로 올려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조성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1분기(2010년 4~6월) 순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3% 감소했다"면서 "이는 우리(KTB투자증권)의 당초 예상치를 31.2% 하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상품운용 손실 때문으로, 채권 운용에 따른 평가손실을 빼면 당초 추정했던 것과 크게 차이는 없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펀드 환매가 거세지면서 판매 잔고가 4.9% 감소한 것은 부정적 요인"이라며 "주식형 펀드 판매잔고가 6분기 연속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식워런트증권(ELW)을 제외한 위탁계정의 시장점유율 하락도 전망을 밝게 할수만은 없는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3배에서 14배로 올려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