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자산관리 수익성 회복 더딜 듯"-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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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상품운용 손실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신규 사업의 수익성이 가시화될 때까지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채민경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기보다 각각 68%와 55% 이상 줄었고,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과 본드 스프레드(Bond spread) 역전현상으로 상품운용 손실이 전기대비 164억원 증가한 213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펀드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의 상승시 추가 환매 가능성이 높다고 채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즉,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도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펀드 시장으로 자금유입, 랩어카운트 등의 수익 증가,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퇴직연금 등 신규 사업의 수익성이 가시화될 때까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의 '보유'와 5만8300원으로 각각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채민경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기보다 각각 68%와 55% 이상 줄었고,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과 본드 스프레드(Bond spread) 역전현상으로 상품운용 손실이 전기대비 164억원 증가한 213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펀드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의 상승시 추가 환매 가능성이 높다고 채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즉,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도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펀드 시장으로 자금유입, 랩어카운트 등의 수익 증가,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퇴직연금 등 신규 사업의 수익성이 가시화될 때까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의 '보유'와 5만8300원으로 각각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