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미디어 플랫폼 증가에 따른 매출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미디어 플랫폼의 증가로 SBS 콘텐츠의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며 "비용 측면에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콘텐츠 사용료의 인상분이 고정되기 때문에 SBS콘텐츠허브 실적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호전세가 본격화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증가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는 SBS미디어그룹 내에서 유통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서 SBS 지상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선점효과 및 성장의 토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