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으로 점진적인 약세를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51% 내린 3만2550원을 기록 중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한진해운에 대해 올해 운임 상승 사이클은 끝났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현재 운임은 경기 피크 수준으로 하반기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조정이 예상된다"며 "3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도 주가는 운임 하락으로 점진적인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