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율전망] "1150원대 하향 테스트…낙폭 제한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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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하지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됐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이번 주 주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며 "양국의 통화정책 정례회의가 모두 숏플레이(달러 매도)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고용지표 악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며 "오는 10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FOMC)의 통화 완화 조치 여부가 미 달러화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국내에서는 오는 12일 한은의 금통위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주 120일선인 1166원을 하향 돌파한 환율은 이에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15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1160원 이하에서는 네고물량이 줄어들 것임을 감안해 하락 속도는 완만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과 오는 12일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 기대감이 미 달러화의 매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지난주 하락세에 대한 반작용과 1160원대를 단기간에 내준 외환 당국의 부담이 하락세를 제한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153~1163원 △신한은행 1155~1165원 △삼성선물 1155~116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이번 주 주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며 "양국의 통화정책 정례회의가 모두 숏플레이(달러 매도)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미 고용지표 악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며 "오는 10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FOMC)의 통화 완화 조치 여부가 미 달러화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국내에서는 오는 12일 한은의 금통위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주 120일선인 1166원을 하향 돌파한 환율은 이에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15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1160원 이하에서는 네고물량이 줄어들 것임을 감안해 하락 속도는 완만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의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과 오는 12일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 기대감이 미 달러화의 매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지난주 하락세에 대한 반작용과 1160원대를 단기간에 내준 외환 당국의 부담이 하락세를 제한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153~1163원 △신한은행 1155~1165원 △삼성선물 1155~116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