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7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동일산업은 9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3.46%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일산업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동안 12%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같은 주가 반등은 업황 호조와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일산업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7.3%, 69.4% 늘어난 1204억원,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동일산업에 대해 "1분기에 이어 3개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연구원은 △자동차업황 호조에 따른 특수강봉강 실적 개선 △합금철부문 20%대 영업이익률 기조 지속 △중장기, 기계업종 호조에 따른 주조부문 턴어라운드 △밸류에이션 메리트 등을 동일산업의 투자 포인트로 꼽고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