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월드(대표 박기영) '짐보리'는 성장 단계별 놀이 교육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영 · 유아 교육 브랜드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놀이교육'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1992년 서울 반포동에 짐보리센터를 개점한 뒤 현재 전국에 60여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짐보리의 또 다른 모토는 '놀이는 최고의 학습도구,부모는 아이들의 놀이파트너'이다. 짐보리의 교육 프로그램은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프로그램은 개월 수에 따라 '관찰자''행동가''의사소통가''문제해결가''창의적 사상가''논리적 사상가''독립적 학습가'로 나눠져 있다.

짐보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사회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고,부모들이 바람직한 부모상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돼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짐보리는 매출 일부를 짐케어펀드로 조성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굿네이버스,나눔인터내셔날,NGO(비정부기구)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놀이기구 및 장난감을 전달했다. 이 업체는 사업 확장을 위해 초창기부터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했다. 가맹점이 3개였던 초기 단계에서 '한국짐보리가맹점협의회(KOFGA)'를 결성해 정기적으로 가맹점의 의견을 수렴했다.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

짐보리는 가맹점의 교육 및 트레이닝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업 초기에 가맹점주 교육을 통해 사업 운영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전달한다. 본사의 교육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한국 영 · 유아의 정서에 맞는 프로그램도 가맹점에 전달한다. 교사 채용과 교육은 본사에서 담당해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