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한 한 아쿠아리움이 인어동상에 비키니를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신문은 6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체싱톤 아쿠아리움에서 인어동상의 가슴을 가리기 위해 비키니 탑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쿠아리움의 이러한 조치는 인어동상의 가슴을 뚫어져라 처다보는 남성 방문객들 때문.

아쿠아리움 측은 보도를 통해 "젊은 남성들이 아름다운 인어의 가슴을 보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다이버들의 얼굴을 똑바로 응시할 수 있도록 인어에게 비키니를 입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