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프로골프 '차세대 주자' 김경태(24 · 신한금융그룹)가 세계랭킹 61위에 올랐다.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이다.

김경태는 9일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포인트 2.02점을 획득, 61위에 올랐다. 지난주 6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한국(계) 선수들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5 · 나이키골프)이 14위로 가장 높았고 양용은(38)은 33위,최경주(40)는 47위,케빈 나(27 · 타이틀리스트)는 56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국 선수들은 12일 오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CC에서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PGA챔피언십에 김경태,노승열(19 · 타이틀리스트),위창수(38 · 테일러메이드) 등 7명이 출전한다.

USPGA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은 대회 1,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플레이한다. 세 선수의 1라운드 티오프 시간은 12일 오후 10시20분(한국시간)이다. 최경주는 오후 9시20분,김경태는 오후 9시30분 첫 샷을 날린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