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효과 전문가와 영화제작자들이 모이는 '국제특수효과 콩그레스'가 오는 19~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과 진남문예회관 등에서 열린다.

'상상 그 이상의 현실'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국내 영상산업을 활성화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전남문화산업진흥원 등이 마련했다. 강연과 시상,전시 · 체험 등 3분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3D(입체) 관련 최근 개봉작들의 제작 사례와 애니메이션 및 특수분장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시상은 국제 공모를 거쳐 국내외 특수효과로 제작한 디지털 분야 18개 작품,아날로그 분야 13개 작품 등 31개 작품을 상영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 · 체험 행사에서는 모션캡처를 직접 해보고,컴퓨터그래픽 메이킹 필름 상영 공간에서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이 행사의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고용창출 효과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