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드라마 '료마덴'에 빠진 박종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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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이끌던 리더 덕목 배워"
"요즘 해외 출장을 갈 때는 비행기에서 항상 료마덴(龍馬傳)을 본다. "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삼성그룹 내 언론인 미디어삼성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료마덴은 일본 NHK가 만든 역사 드라마다.
박 사장은 료마덴을 보는 이유에 대해 "료마는 막부시대를 끝내고 메이지유신을 시작하는 개혁을 이끌었던 리더의 이야기"라며 "일본이 역사를 통해 반성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료마덴을 통해 리더의 덕목과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성하는 일본의 태도를 배우고 있다는 얘기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사카모토 료마는 막부타도 운동을 통해 메이지유신을 이끈 일본 근대화의 영웅으로 33세에 암살 당한 무사다. 박 사장은 "일본 드라마를 통해 어학공부를 하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일찍 출근해 하루 1시간을 어학공부에 투자한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 그는 "어느 조직이나 상위 20%는 알아서 잘하고 하위 20%는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다. 나머지 60%는 리더에 따라 움직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리더가 이들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위 20%를 움직여 중간 60%를 80%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간담회뿐만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직원들과 배드민턴을 치고 목욕도 같이한다고 소개했다.
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전략을 짜고 해외 상황도 파악하고 있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이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현장에 내려가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삼성그룹 내 언론인 미디어삼성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료마덴은 일본 NHK가 만든 역사 드라마다.
박 사장은 료마덴을 보는 이유에 대해 "료마는 막부시대를 끝내고 메이지유신을 시작하는 개혁을 이끌었던 리더의 이야기"라며 "일본이 역사를 통해 반성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료마덴을 통해 리더의 덕목과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성하는 일본의 태도를 배우고 있다는 얘기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사카모토 료마는 막부타도 운동을 통해 메이지유신을 이끈 일본 근대화의 영웅으로 33세에 암살 당한 무사다. 박 사장은 "일본 드라마를 통해 어학공부를 하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일찍 출근해 하루 1시간을 어학공부에 투자한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 그는 "어느 조직이나 상위 20%는 알아서 잘하고 하위 20%는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다. 나머지 60%는 리더에 따라 움직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리더가 이들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위 20%를 움직여 중간 60%를 80%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간담회뿐만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직원들과 배드민턴을 치고 목욕도 같이한다고 소개했다.
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전략을 짜고 해외 상황도 파악하고 있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이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현장에 내려가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