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對이란 제재 보고서' 안보리 제출…독자제재는 10월초 확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최근 대(對)이란 제재와 관련,포괄적 제재 내용을 담은 '이란제재 국가이행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이날 "유엔 회원국으로서 대이란 제재와 관련한 안보리 결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라며 "지난 6일 대이란 제재 이행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또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제재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 대책에 대해 "우리나라는 이란과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이뤄왔다"며 "유엔 안보리나 미국 정부와 협력을 해 나가는 가운데 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이 요청하고 있는 독자제재의 경우 관련국들과의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미국의 시행세칙이 발표될 오는 10월 초께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정부 고위소식통은 이날 "유엔 회원국으로서 대이란 제재와 관련한 안보리 결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라며 "지난 6일 대이란 제재 이행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또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제재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 대책에 대해 "우리나라는 이란과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이뤄왔다"며 "유엔 안보리나 미국 정부와 협력을 해 나가는 가운데 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이 요청하고 있는 독자제재의 경우 관련국들과의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미국의 시행세칙이 발표될 오는 10월 초께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