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2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계속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04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달들어 닷새만에 7522억원이 이탈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1800선 등정에 실패하면서 자금 유출 규모는 축소되는 양상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703억원이 줄어 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이어졌다.

채권형 펀드에서 44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머니마켓펀드(MMF)로 5000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3460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3조9830억원으로 전날보다 2620억원 줄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은 322조6080억원으로 전날 대비 2430억원 증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