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조아제약은 전날보다 495원(14.08%) 오른 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이틀째 급등이다.

조아제약은 최근 인간성장호르몬(hGH) 유전자를 지닌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전날 밝혔다.

인간성장호르몬(hGH:Human Growth Hormone)이란 대뇌의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서 체내에서 뼈,연골 등의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조아제약은 앞으로 hGH를 이용한 의약품의 상업화를 위해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부터 농촌진흥청의 국책연구과제인 '바이오그린21' 사업의 일환으로 '유즙에서 hGH를 분비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생산과 hGH의 분리정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