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0일 내수소비업종에 대해 엔화 강세와 채용증가 등으로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롯데쇼핑현대백화점을 꼽았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대비 엔화의 상대적 강세로 일본 관광객이 더 많이 유입될 것"이라며 "엔화 강세가 내수소비주의 단기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기적으로는 올 하반기의 기업채용 증가가 내수소비주들의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는 올 하반기 500대 기업의 채용이 전년동기 대비 4.1%, 상반기 대비 33.6%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기업들의 채용이 늘어나면 국내 경제의 민간소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