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운임지수(BDI)의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해운주들이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1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700원(1.25%)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1.55% 상승중이며, STX팬오션도 1.22% 오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런던발틱거래소에서 BDI지수는 전날보다 4.14% 급등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수기인 가을을 앞두고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철광석 가격이 하락해 철광석 선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밀 수출 중단으로 밀 물량 확보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