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사자'를 바탕으로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31%) 오른 485.38을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가 1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제약, 통신서비스, 인터넷, 유통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등은 약세다.

북한이 지난 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으로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전쟁 관련 방위산업주들이 동반 강세다. 스페코빅텍 등이 3∼5%대 오르고 있다.

조아제약이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었다. 성호전자는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12%대 급등하고 있다.

상한가 3개 등 49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0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3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