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진로가 9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진로의 주가가 저평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증권사의 의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진로는 600원(1.51%) 떨어진 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진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5월 말 11.8배에서 현재 15.4배로 올랐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로는 신제품 출시 같은 매출상승 모멘텀(동력)이 없어 올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보다 좋아지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