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김지영과 남성진의 특별한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에서는 최근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지영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 남성진을 쏙 빼 닮은 21개월 된 아들 경목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남일우-김용림의 며느리인 김지영은 “누가 연기자 집안 아니랄까 봐, 아들의 우는 연기가 일품”이라며 “이대로라면 3대째 연기자 집안이 될 것도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영의 남다른 육아법도 눈길을 끌 예정. 남편과 존댓말을 쓰는 걸로 잘 알려진 김지영은, 아들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있다고. 존댓말을 쓰며 아이와 자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아이 정서에 좋은 영향을 주고, 언어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덕분에, 쓰레기도 직접 갖다 버리고, 놀던 장난감도 정리정돈을 하는 등 같은 또래에 비해 의젓하고 차분한 성격을 갖게 됐다고 한다.

소문난 잉꼬 커플로 지낼 수 있는 김지영의 특별한 내조법도 공개된다.

드라마 촬영으로 지방에 내려가 있는 남편을 위해 60인분의 수박화채를 직접 만들어 촬영장에 깜짝 방문을 하는 것.

또,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극중 남편이 바람을 피워 속을 썩고 있는 아내 역을 맡고 있는 김지영은 “만약 이 상황이 실제라면 죽고 싶을 만큼 끔찍할 것 같다”며 “서로 믿음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부부 간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0일 밤 12시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