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업체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는 1993년 설립 이후 앞선 제품력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청호나이스는 연간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1994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세계 30여개국에 생활가전 제품군을 수출하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2006년 6월 국내 최초로 냉수 · 온수는 물론 얼음까지 나오는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호나이스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과수 얼음정수기는 하나의 냉각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수기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제빙시간을 단축시켜 효율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는 줄인 것이 장점이다. 냉각기를 직접 물속에 담가 얼음을 얼리기 때문에 제빙 기능을 작동시킬 때 주변의 온도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은 물론 13g의 얼음 12개를 10분에 만들 수 있도록 제빙시간도 단축시켰다. 이석호 대표는 "일반적인 스탠드형 냉온 정수기보다 전력 소비가 적어 가정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