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의 여신상', 당분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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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1년간 폐쇄된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국은 9일(현지시간) 테러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10월부터 약 1년간 '자유의 여신상' 공개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 부분은 전망대가 있는 관쪽. 미 국립공원국 측은 전망대의 출입구 계단이 좁아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속출할 위험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안전대책으로 약 26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투입, 출입구에 또 다른 계단을 만들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조치로 여신상 공개는 금지되지만 동상 주변의 공원 견학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