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는 화장실용 화장지 시장에서 3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소비자의 요구와 취향을 분석해 크리넥스,뽀삐,비바 등 각각의 특장점을 가진 제품군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특히 2008년에는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더블엠보싱 공법을 적용한 '크리넥스 데코앤소프트'를 출시해 화장실용 화장지 부문 1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다. 크리넥스 데코앤소프트는 부드러움과 흡수성이 뛰어나고 젖은 상태에서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사용감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 경쟁력 못지않게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으로도 유명하다.

1984년 시작해 27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환경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국유림 나무심기,숲 가꾸기,학교 숲 만들기,북한 숲 복원활동,동북아 사막화 방지활동,청소년 환경교육,연구활동 지원 및 환경서적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선진국을 향한 희망을 키워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익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통해 유한킴벌리는 2010년까지 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