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곽정희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삶에 대해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절친 장미화와 함께 출연한 곽정희는 "딸이 7개월 때 이혼한 후 25년간 홀로 아들과 딸을 키웠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IMF를 맞으면서 힘들었던 생활고를 전하던 중 "점심값을 아끼려고 매일 300원짜리 우동을 사 먹었다"면서 "영양실조와 만성간염으로 2년 동안 투병생활을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곽정희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친정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그로 인한 우울증 등을 털어놔 위를 숙연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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