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자크자크신문 홈페이지에 1탄 '남자친구편'에 이어 2탄 '여자친구편'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위는 '남자친구편'과 마찬가지로 '수영복 위의 뱃살'이 차지했다. 신문은 이 결과에 대해 "여자친구가 대담한 수영복을 선택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수영복 위의 출렁거리는 뱃살은 기쁨을 반감시킨다"고 덧붙였다.
2위는 '제모를 잊은 여자친구', 3위는 '소용돌이치는 체모'가 꼽혀 '털'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눈을 돌렸을 때, 체모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면 백년의 사랑도 식어버릴 것 같다"는 평도 잇따랐다.
이어 '몸에 맞지 않는 수영복', '자리를 못 찾는 가슴 패드', '수영복 차림의 남성을 정신 없이 보는 모습'이 각각 4, 5, 6위에 올랐다.
한편 자크자크신문은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남성에게 있어 바다 데이트는 연인의 수영복 차림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이벤트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그런 만큼 약간의 흐트러짐에도 신경이 쓰이는 듯하다"고 평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