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1일 빙그레에 대해 발효유·가공유 시장 확대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빙그레가 강점을 보유한 발효유 시장 자체의 성장과 가공유 판매물량 회복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빙그레의 발효유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0%, 가공유는 10% 판매물량이 성장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등 장수 제품들이 성장하는 시장 내에서 확고한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생활건강의 파스퇴르 인수 가능성은 아직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