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단지상점가진흥협동조합(조합장 김정환)은 한국의 IT제품 공급 및 구매와 관련해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IT타운협회와 비즈니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의 공급 및 구매 방식은 인터넷 www.solongosmarket.com 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번 MOU 체결에 따른 수출 규모는 2011년 1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5년 1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수출 전진기지로 몽골IT타운협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몽골IT타운협회 설립 및 양국 협회 MOU 체결의 산파역을 담당한 지식경제부 산하 (사)IPTV산업협회 IT진흥원(원장 송면규)관계자 또하 "몽골에 IT관련 신기술 보급 및 향후 양국 협회의 효율적 업무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청(구청장 성장현)은 용산전자상가조합과 몽골IT타운협회의 안정적이고 보다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몽골IT타운협회 관할 구청(징길태구)과의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전자단지상점가진흥협동조합은 터미널전자상가, 원효전자상가, 선인전자상가, 전자랜드 등 용산전자단지 내 6,000여 사업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몽골IT타운협회는 IT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100여 개의 사업자로 구성된 몽골 최초의 협회로 지난 5월 몽골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